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탄수화물 위주의 한국식 식사, 불규칙한 생활습관, 유전,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2012년부터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혈당이 높으면 혈액 운반 방해, 신장 건강, 적혈구 및 백혈구 기능 저하 등 많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 이번에는 식후 혈당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 잎 추출물 기능성 및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바나바 잎 추출물 기능성
바나바는 열대,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수로, 수백 년 전부터 당뇨병 치료로 쓰여왔습니다. 바나바는 뿌리와 잎 모두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이며, 잎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솔산(Corosolic Acid)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. 코로솔산은 세포의 포도당 운반을 촉진하여 혈당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바나바 잎 추출물을 15일간 섭취한 사람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감소가 나타났습니다. 이러한 바나바 잎 추출물의 기능성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자주 하시는 분, 식후 당수치 관리와 혈당 건강관리가 필요하신 분,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지신 분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바나바 잎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'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'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이며, 일일권장섭취량은 기능성분인 코로솔산으로서 0.45~1.3 mg입니다.
2. 바나바 잎 추출물 섭취 시 주의사항
- 바나바 잎 추출물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이지만, 임산부의 섭취가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, 수유 중이라면 모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섭취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
- 바나바 잎 추출물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섭취 후 저혈당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 당뇨약 복용 중이거나 혈당에 도움이 되는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중이라면, 바나바 잎 추출물 섭취 시 갑자기 혈당 수치가 크게 낮아져 갑자기 혼미해지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당뇨약이나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복용 후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바나바 잎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바나바 잎 추출물은 사람에 따라 공복에 섭취했을 때 속 불편함, 속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식후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혈당 억제에 도움이 되는 바나바 잎 추출물 섭취와 함게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하고 혈당 상승을 느리게 하는 GI지수가 낮은 식품 섭취, 규칙적인 운동 및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. 이번에 알아본 바나바 잎 추출물 기능성 및 섭취 시 주의사항을 통해 안전하고 알맞은 혈당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.